[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UNIST와 LG전자가 인재양성과 연구개발 공동 협력에 나선다.
UNIST와 LG전자는 6일 UNIST 대학본부에서 ‘공동연구 협력 및 맞춤형 R&D 인재’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체결된 MOU는 과학기술분야 공동연구, 산업체 인턴쉽 운영, 산·학 협동 교육프로그램 운영,시설, 장비 및 공간 등의 공동 활용 등을 포함한다.
양 기관은 연구협력은 물론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공동연구, 산업체 인턴쉽 등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UNIST 졸업생이 LG전자에 입사할 수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 날 소개된 '2011 글로벌 LG 트랙플랜'은 UNIST 석사학위 과정을 이수한 장학생이 국내 LG전자에 1년간 파견 근무한 뒤 LG전자 해외법인에 배치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 장학생에게는 LG전자에서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학위 취득 이후에는 LG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이영하 LG전자 사장은 "이번 MOU는 글로벌 사업의 첨병이 될 이공계 인재 양성과 공동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상호협력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향후 UNIST가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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