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4일, 4.27 강원도지사 재보궐 선거와 관련 "강원도는 한나라당에게 어머니와 같은 곳"이라며 강원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강원도 평창 용평돔에서 열린 강원지사 후보 선출대회에서 "(강원도는)한나라당이 어려울 때나 힘들 때마다 감싸주고 격려해주고, 무한한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강원도민의 뜻을 받들지 못하고 정성이 부족해 한나라당에게 회초리를 들었다"며 "지금 한나라당은 뼈아프게 반성하며 모두가 잘 사는 강원도, 세계로 뻗어나가는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각오를 단단히 하고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에 강원도민이 한나라당에 다시 한 번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다면 몇 배로 다시 갚을 것을 약속한다"며 "지금 강원도의 가장 시급한 것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인 만큼 정부여당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새로 선출되는 강원도지사를 중심으로 반드시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며 "한나라당은 높은 산과 오지로 막힌 강원도에 고속철도를 뚫어 서울과 한 시간 생활권을 만들어 뻥 뚫어 놓겠다"고 다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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