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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유명능신(維明能信), 투명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중국 사기(史記)에 나오는 말 그대로 조직을 운영하겠습니다."
이종휘 신임 신용회복위원장이 4일 명동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는 투명성이 요구되고 신뢰가 생명인 비영리 사단법인"이라며 "조직 운영에 있어 룰과 원칙, 상식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카드대란 이후 400만명에 육박하던 금융채무불이행자가 200만명 이하로 줄어들면서 위원회의 채무조정대상자가 줄고 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평가도 낮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 스스로 새로운 역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이 중요한 점으로 꼽은 점은 ▲신용상담 역량 강화▲채무자에 대한 맞춤식 신용회복 솔루션 마련▲소액금융지원 내실화▲신용관리교육·취업알선지원 업무 강화 등이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모든 답은 현장에서 나온다"며 "상담 접점에 있는 조직과 직원을 먼저 배려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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