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4월 산재사망노동자의 날을 맞이해 3시간마다 1명이 죽고 5분마다 1명이 다치는 산업재해의 현실을 알리고 산재사망 노동자를 추모하는 '아주라 콘서트 2011'을 4일 낮12시 덕수궁 돌담길에서 연다.
지난해 9월 용광로에 펜스를 설치하지 않아 추락한 29살의 청년 노동자를 추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산재사망노동자 유족의 이야기, 노래와 이야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이달 행사를 시작으로 7월과 10월에도 열릴 예정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아주라'는 아이에게 주라라는 뜻을 가진 부산 말"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을 아이에게 물려주자라는 뜻을 담은 콘서트"라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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