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로 유럽과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엔화가 1년여 만에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주 종가 81.34엔 보다 3.4% 오른 84.06엔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12월4일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이다.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84.73엔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9월24일 이래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유로엔 환율은 전주보다 4.4% 하락한 119.55유로를 기록했다.
한편 미 달러화는 지난달 실업률이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8.8%를 기록했다.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의 하락세를 나타낸 실업률은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다만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지난 1일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 하락한 1.423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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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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