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1박2일’ 멤버들이 기상천외한 미션을 완벽히 성공하며 제작진을 당황시켰다.
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멤버들은 신춘특집으로 제주도 속 숨은 섬, 가파도로 향했다.
이날 이들은 제주도로 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집결했다. 특히 멤버들은 올블랙 수트로 한껏 멋을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엄포스의 카리스마를 내뿜는 엄태웅을 비롯해 다소 작은 사이즈로 불편한 강호동, 자체발광 이승기에 이르기까지 멤버들은 각 각의 개성을 발산했다.
제주도 공항에 도착한 이들은 보는 이들을 의식한 듯 공항 런웨이(?)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패션쇼로 탄성을 자아냈다.
배고픔을 호소하는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푸짐한 식사를 제공,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것은 제작진의 숨은 미션이었다.
제작진은 멤버들만 식당에 남겨둔 채 몰래 미션 결승점으로 향했다. 이것을 몰랐던 멤버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자신들의 식사 값을 지불하지 않은 채 몰래 나간 제작진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분노한다.
멤버들은 제작진이 남기고 간 쪽지를 발견하고 기상천외한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제시한 3가지 미션은 ‘해수욕장에서 헹가래 사진’, ‘유채꽃 밭에서 미스코리아 포즈 단체사진’, ‘상, 하의를 통일한 유니폼 입고 단체사진’등 이었다.
멤버들이 만약 미션에 성공하면 다음 촬영 오프닝은 낮 12시였고, 실패 시에는 꽉 찬 48시간 촬영이 기다리고 있었다.
다소 난해한 미션에 멤버들은 난관에 봉착하기는 했지만 이내 문제를 해결하고 미션을 훌륭하게 완수했다.
생각지도 못한 미션 성공에 제작진은 당혹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1박2일’에서는 멤버들의 기상천외한 미션 수행기와 함께 제주도 아름다운 풍광을 공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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