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미래 인재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채용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1~2일 이틀간 강남역 부띠크모나코 뮤지엄에서 '잡페어(채용박람회)'를 실시하고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을 반영한 차별화된 공간에서 지원자들이 현대차에 대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현대차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번 잡페어를 통해 현대차의 미래 가치를 창출해 나갈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New Thinking Creator, New Possibilities Explorer’라는 새로운 채용 브랜드 이미지를 전파하고 입사 지원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잡페어에 대한 새로운 생각으로, 일방적인 전달이 아니라 지원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맞춤형 개별 상담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도록 해 1500여명의 지원자들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하반기 채용된 신입사원들이 입사 노하우를 전달하고 현업에서 근무하는 대리급 직원이 직무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2011년 입사자들의 우수 자기소개서, 합격수기, 실기전형 드로잉을 전시하고 자기소개서 클리닉, 채용면접 때의 복장 및 표정을 통한 이미지 메이킹 강의 등 지원자들이 궁금해 하는 세부적인 사항까지 정보를 제공했으며 현장에서 자기 PR을 통한 모의면접을 실시, 창의적 인재에게는 서류전형을 면제했다.
현대차는 향후에도 입사 지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지원자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하고 열린 소통 공간에서 차별화된 잡페어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5일까지 2011년 상반기 대졸 신입 사원 채용을 하고 있다. 지원서 접수는 현대차 인터넷 홈페이지(http://pr.hyundai.com)를 통해 진행되며 4년제 정규대학 2011년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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