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방사성 물,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대비책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 도쿄전력은 제1원전 2호기에서 고농도의 방사성 물이 바다에 흘러드는 것을 막고자 2호기 부근의 전선저장소에 콘크리트를 주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 보도했다.
타카시 쿠리타 도쿄전력 대변인은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2호기 터빈실 안팎에서 발견된 물웅덩이의 오염물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전력은 이날 "원전 2호기의 오염된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갔다"면서 "오염된 물은 시간당 1000밀리시버트(millisieverts)를 초과한 방사선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도쿄전력은 방사성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지 않았다고 발표했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