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2110선을 웃돌고 있다. 외국인이 3300억원 가까이 순매수 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01포인트(0.33%) 내린 2113.71을 기록 중이다.
오후 들어 지수는 고가를 2116선까지 올리며 상승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를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은 현재 3250억원 가량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66억원, 118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의 경우 투신(2277억원)의 매도세가 가장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주요업종들도 대부분 강보합세다. 통신업(2.86%), 증권(3.12%)이 오전에 비해 상승 강도를 키웠으며 전기가스업도 1%대 오름세다.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운수창고, 보험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여전히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0.11%)를 비롯해 현대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KB금융, 삼성생명 등이 내리고 있다. 신한지주는 0.10% 오르며 반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61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28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1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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