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시장 참여자들의 포지션플레이가 극히 제한적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48분 현재 전날보다 0.2원 내린 10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현재까지 고점 1098.5원, 저점 1096.2원으로 변동폭이 극히 제한돼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중요한 지지선이었던 1100원이 붕괴된 이후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장 마감 이후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고용지표를 앞둔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거래가 매우 위축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환율 상승, 하락 요인도 상존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으며 역외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방향성은 보이지 않고 있다.
리비아 사태 악화로 국제유가는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3월 무역수지가 전달보다 개선되고 물가상승률도 4% 이상으로 나타나면서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점은 환율 하락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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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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