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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장관, 국제민간항공기구 사무총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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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31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의 레이몽 벤자민(Raymond Benjamin) 사무총장을 면담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번 면담에서 김 장관은 아·태 지역에서 우리와 ICAO간 항공협력 증진 및 우리 국민의 ICAO 사무국 진출 확대 등 양측간 제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김 장관은 우리나라의 전문가가 ICAO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사무총장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 장관은 지난 3월 초 북한의 GPS 신호교란 행위의 불법성을 지적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해야 한다는 우리 입장을 수용해 ICAO 이사회 의장이 북한 당국에 공한을 발송한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이러한 조치는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의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벤자민 사무총장은 북한의 이러한 행위는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의 민간 항공 안전에도 위협이 됨을 감안해 앞으로도 유사한 행위가 재발할 경우 ICAO가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국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벤자민 사무총장은 ICAO 항공보안교육센터 개관식 및 ICAO 차세대 항공전문가회의 등 ICAO 관련 국내행사 참석차 방한했으며 이날 오후에 출국할 예정이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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