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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日 대지진 피해 중소기업에 75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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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금융감독원은 31일 국내 은행들이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5곳에 75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원방식별로는 중소기업 4곳은 은행들로부터 신규 여신 70억원을 지원받았으며 1곳은 5억원 규모의 여신 만기를 연장받았다. 지원 대상은 수입기업 3개, 수출기업 2개였다.

금감원은 또 수출기업 1개와 수입기업 1개에 대한 1~2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대지진으로 피해를 본 기업 3개에 대해서는 송금수수료 면제와 환율 우대 등의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지난 24~28일 매출액에서 대 일본 수출 비중이 30%를 넘는 외감법인 90개사를 대상으로 상담한 결과 현재까지 별다른 금융 애로사항은 없으며 부도나 연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중소기업이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은행들의 금융지원 실적을 계속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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