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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기대 웃도는 판매실적..모멘텀 부각"<대우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4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우증권은 31일 기아차에 대해 기대 이상의 판매실적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영호, 윤태식 애널리스트는 "K5, 뉴모닝, 스포티지R 등 주요 신모델의 해외 시장 공급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기아차의 국내공장 출하는 39만대를 상회해 1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라고 분석했다. 가동률은 108%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풀가동 수준을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분기 전세계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54만9000대로 역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월과 2월 각각 17만9000대, 16만9000대를 기록했고 이번달에는 20만대 수준으로 월간 사상 최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해외 시장에 출시되는 신모델 중 가장 기대되는 K5가 이번달 미국에서 뚜렷한 판매 호조를 시현할 것"이라며 "중국에서는 3월부터 생산에 돌입해 2분기 판매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5 등 해외 시장에 신규 투입한 모델의 공급 확충으로 2분기에는 소매판매 중심의 호조세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1분기에는 지난달 21일 상장한 현대위아 보유주식 400만주를 구주 매출한 것과 관련해 투자주식 처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이는 매각금액 2760억원과 장부가치 추정금액 1661억원의 차이로 1099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본업 이외의 실적 호조 요인이 기본적으로 존재하는 가운데, 전세계 공장 출하와 판매 실적이 회사 계획과 대우증권의 기존 예상을 웃돌고 있어 영업실적 모멘텀 부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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