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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직장폐쇄, 기아차에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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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포티지 생산 차질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금호타이어의 직장폐쇄 조치로 기아자동차 생산이 차질을 빚었다.


28일 기아차에 따르면 광주공장은 이날 스포티지를 생산하는 2라인 가동시간을 줄였다. 주간과 야간에 각 2시간씩 생산을 중단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금호타이어에서 17인치 타이어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이 타이어를 장착하는 스포티지 일부 사양에 대해 조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400대 분량의 타이어를 공급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해 당초 이달 말까지 조업 단축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금호타이어에서 긴급히 물량을 공급하면서 조업 차질을 최소화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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