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우리투자증권은 31일 LG상사에 대해 국제 자원가격의 상승으로 자원개발(E&P)사업 부문의 성장이 돋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LG상사는 세전순이익의 60%를 차지하는 E&P사업의 주요 품목인 원유, 석탄, 구리 등의 1분기 평균가격이 전분기대비 12~19% 상승했다"며 "이에따라 E&P사업의 1분기 세전순이익은 4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러시아 에렐 석탄광 청산비용과 호주 엔샴 석탄광 홍수피해 등 일회성 손실이 컸기 때문에 실적 개선 폭이 돋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GS리테일 지분매각 가능성도 LG상사 기업가치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상사가 지분 32%를 보유한 GS리테일은 올해 하반기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어 지분을 현금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GS리테일 지분 매각을 통해 현금이 유입될 경우 E&P 및 녹색 신규사업 투자확대로 이어져 세전순이익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따라 LG상사의 올해 E&P 투자는 지난해 1200억원을 크게 웃도는 300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무역부문 영업가치와 E&P가치의 상승, GS리테일 지분의 현금화 가능성은 LG상사 주가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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