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미국 민간기업들이 전달에 이어 3월 고용 규모를 확대하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고용 시장이 기초체력을 회복하는게 아니냐는 해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민간고용업체 ADP 임플로이어서비스의 통계를 인용, 3월 미국의 민간고용이 20만1000명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불룸버그 전망치인 20만8000명은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며 전월 기록한 20만8000명 보다도 다소 줄어든 규모다.
특히 기업투자 및 가계 소비 증가의 영향으로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기업들이 직원을 늘렸다고 분석됐다.
뉴욕 소재 FTN파이낸셜의 린제이 피에그자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시장은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근로자들은 실직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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