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한통운이 인수합병(M&A)가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30일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36분 대한통운은 전일대비 2.43% 상승한 10만55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과 키움증권 창구로 매수 물량이 유입중이며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대한통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정적 이익 성장세와 인수합병(M&A)프리미엄에 근거해서다. 또 운송업종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김정은 애널리스트는 "대한통운은 경기 방어적 성격이 강한 육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 성장률과 M&A 프리미엄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8일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마감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말 본입찰을 마무리하는 대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공룡기업으로 재 탄생, 물류 업계의 판도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MC증권은 시장에서의 대한통운 M&A 작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인수를 희망한 포스코, 롯데그룹, CJ그룹이 지난 28일 일제히 예비입찰서를 제출했고, 인수금액 역시 1조5000억원 내외인 것으로 파악돼 경영권 프리미엄은 당사의 기존 추정치 보다 높은 시가 대비 60%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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