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SK가 다채로운 행사로 개막전을 맞는다.
SK는 4월 2일 오후 2시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넥센과 2011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구단 측은 다양한 행사를 마련, 팬 끌어 모으기에 나섰다.
행사는 장내, 외로 나뉜다. 구장 밖에서는 포토존 개설과 SQ월드(에듀 스포테인먼트 체험관) 개관식이 눈에 띈다. 정오부터 1루 매표소 앞 광장에서 열리는 포토존은 치어리더 및 김광현, 김강민의 가면 캐릭터가 함께 한다. 구단 측은 선착순 500명에게 폴라로이드 사진을 증정할 계획이다.
SQ월드는 올해 SK가 추진하는 ‘에듀 스포테인먼트’의 일환으로 오프닝에는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정만원 SK 와이번스 구단주대행,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신영철 SK 와이번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장내서는 식전 그린 봉사대 감사패 전달, 탄소중립 프로그램 상쇄금 납부 인증서 전달, 우승 세리모니 등이 열린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그린스포츠 활동에 앞장선 박정권 명예대장과 백종수 그린봉사대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 세리모니 이벤트서는 팬 대표 50명이 2010년 한국시리즈 우승 엠블럼 대형현수막을 2007, 2008, 2010 우승 트로피와 함께 그라운드에 전시한다.
공식 개막 행사는 선수단 입장, 내빈 입장, 꽃다발 전달, 에듀 스포테인먼트 선언식, 개막 선언 순으로 열린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신영철 SK 대표이사는 각각 메듀 스포테인먼트 명예교장으로 임명된다. 정근우, 김강민도 명예교사 자격을 얻으며 인천 지역 체육교육 활성화를 다짐한다.
공식행사 뒤 선수단은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올 시즌 선전을 약속한다. 친필 사인볼 300개를 투척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한다. 경기 뒤에는 올시즌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롯데카드 후원으로 황금배트(50돈 상당) 1개를 경품 추첨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구와 시타는 올해 남인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각각 졸업한 만학도 부부 한철원(57) 씨와 문현숙(53) 씨가 맡는다. 애국가는 에듀 스포테인먼트 참여 학교인 신송중학교 학생들이 부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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