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30일 특수가스 제조업체인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목표주가 17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강정호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대비 36%의 상승여력이 존재한다"며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시장 지배력으로 NF3 독식 전망, 태양광 이슈 부각되며 SiH4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 가능성, 높은 이익률을 바탕으로 전방산업 호황시 큰 폭의 실적 성장 기대 등이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은 경쟁사들이 설비 투자 확장에 머뭇거리는 동안 OCI머티리얼즈는 공격적인 설비 확장을 지속하며 NF3 판가 인하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효율적인 설비투자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지속적인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면서 NF3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대기업의 LCD 및 OLED 투자에 따른 NF3 수요 확대의 호기(好機)를 맞아 올해전년 대비 38% 성장하며 승자독식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피해에 따른 대체 발전원으로서 태양광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결정형 태양전지이든 박막형 태양전지이든 OCI머티리얼즈의 입장에서는 모두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구조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 고조는 SiH4 및 NF3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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