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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원한다면 정(精)을 아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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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된 환경에서의 과도한 성생활은 노화 앞당기는 도적

‘안티에이징’원한다면 정(精)을 아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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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들어서 인간의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이제 관심사는 ‘어떻게 오래 사느냐’는 문제에서 ‘어떻게 장년기, 노년기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느냐’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하면 젊었을 때의 육체적·정신적 능력을 노인이 된 이후에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60대, 70대 더 나아가서는 80대에도 아프지 않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 이것을 바로 ‘항노화(안티에이징, anti-ageing)’라고 하며 이는 한의학에서 예부터 ‘양생(養生)’이라 불리며 노력해왔던 것이다. 진정한 안티에이징의 시작은 젊었을 때부터 지켜나가 노화를 막는 것에서 시작된다.

예를 들면 똑같은 차에 기름을 넣고 운전을 하더라도 운전 습관에 따라 그 연비는 천차만별이듯이, 사람의 경우도 젊어서 내가 어떻게 몸을 관리 하느냐에 따라 노년의 건강이 달라진다. 지금부터 우리 몸의 기운을 아낄 수 있는, 그래서 더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방법을 알아보자.


성생활은 새로운 생명을 창조할 수 있게끔 함으로써 그 에너지 소모는 인간이 하는 단일 행동으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책들에 성생활에 있어 금해야 할 것에 대한 말들이 많이 나온다.

문헌들을 종합해 보면 낮이나 밤에 불을 밝혀 밝은 곳에서 하는 성생활, 날씨가 좋지 않을 때 하는 성생활, 무덤이나 화장실 등 일반적이지 않은 장소에서의 성생활을 금하고 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남녀의 건강에 해가 됨은 물론 앞에서 나열한 상태에서 임신을 했을 경우 그 폐해가 임신한 아이에게까지 미친다고 해 장애아의 출산 확률이 높아진다고 기록하고 있으니, 반드시 지켜 부부의 건강뿐 아니라 자녀의 건강까지 지켜야 할 것이다.


또한 술에 취해 성생활하지 말 것이며 배부른 후에 성생활을 하지 말라고 했으니 현대인들의 잘못된 성생활로 인한 그 폐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성생활에서의 지켜야할 법도 그 두 번째가 성생활의 절제다. 모든 것은 지나치면 아니함만 못하다고 했다.


적당한 성생활은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토대가 되지만 지나친 성생활은 건강을 상하게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성생활의 근본이 되는 정(精)이란 5곡(五穀)의 가장 좋은 기운이 모여 생성이 되는데, 이것이 사람의 골수와 뇌수를 영양하며 정액을 만든다고 했다.


이에 그 정을 소중히 여기며 함부로 하지 말라 일렀다. 정이 부족해질 시에는 허리와 등이 아프고 다리가 시큰거리며 귀에서 소리가 난다. 눈앞이 캄캄해 지기도 하고 이가 상하며 머리털이 빠진다고 했다. 정이 그득하면 건강해지고 겉으로는 살과 살갗이 윤택하고 얼굴에 윤기가 나며 귀와 눈이 밝아져 늙을수록 기운이 난다고 했으니 정을 지키고 늘려 나가는 것이야 말로 안티에이징의 핵심이라 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몸의 정상적인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지나치게 성욕이 왕성해진다. 이는 모든 생물이 자신이 위기에 처했을 때 더욱 번식하고자 하는 점과 일맥상통 한다. 그때 사람에게 나타나는 초기 증상은 잘 때 땀이 목 위로 많이 나고 밤 11시~새벽 1시에 몸에서 불쾌한 열이 생기며 이 열로 인해 불쾌감 또는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물론 잠이 더 오지 않게 된다.


‘안티에이징’원한다면 정(精)을 아껴라

이와 같은 증상과 함께 과도한 성욕이 생기는데 이는 마음을 가라앉히며 정을 보충하는 약, 침 등의 치료를 받아 정이 어느 정도 몸 안에 쌓이게 되면 정상적으로 가라앉게 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절제하는 성생활로 몸의 균형을 잃지 않고 금기사항을 지키며 생활한다면 약 등의 도움 없이 60세 이후에도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김도환 태현한의원 원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한형상의학회 정회원·혜강부부한의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코노믹 리뷰 전희진 기자 h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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