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오세영 회장 "'코라오데이'는 라오스 알리기 행사"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한국 투자자에 '발빠른 정보제공' 앞장설 것"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지난 29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독특한 행사가 열렸다.


코라오홀딩스의 후원으로 라오스 투자청과 한국 코트라가 공동 주최한 라오스 투자 환경 설명회 '코라오데이'였다. 이날 오전 열린 코라오홀딩스 주주총회에 참석했던 주주들뿐만 아니라 라오스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라오스 투자청 관계자가 설명하는 라오스 경제와 외국인 투자현황, 완화된 투자촉진법 등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한쪽에서는 '오감체험 라오스'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 라오스의 전통음악이 잔잔하게 들려오는 가운데 참석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커피향을 맡으며 현지의 인물과 풍경이 담긴 사진을 감상했다. 전통 복식 및 라오스풍 실크를 직접 만져보기도 했다.


오세영 회장 "'코라오데이'는 라오스 알리기 행사"
AD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사진)은 "코라오데이 행사를 매년 주주총회를 즈음해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를 통해 코라오홀딩스 뿐만 아니라 라오스 전반을 알리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오 회장은 "한국에 상장한 외국 기업의 경우 현지 정보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코라오데이 행사 역시 코라오홀딩스 뿐만 아니라 라오스의 정치·경제적 상황 및 투자 환경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설명했다.


코라오홀딩스는 '코라오 뉴스레터-행복의 나라'도 한 달에 두 번씩 정기적으로 제작한다. 이 역시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여기에도 코라오홀딩스의 사업 현황뿐만 아니라 라오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국인 투자 동향 등도 담는다.


라오스는 매년 8%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라오스의 1인당 국민소득은 현재 1000달러를 돌파한 상태다. 자동차·오토바이 사업은 국민소득이 증가하면 구매가 급속히 확대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코라오홀딩스는 향후 이익 성장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날 오전 주주총회에서 오 회장은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2100만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40% 늘어난 1억4400만달러 가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발표한 판매망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성과 및 진행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오 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 140개였던 전국 판매망을 300개로 늘리기 위해 선발한 신입사원 200여명의 면접을 모두 직접 봤다"며 "현재 40개의 딜러망이 추가된 상태이며 오는 8~9월께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도요타 등 경쟁 업체들이 전국적으로 5개 미만의 딜러망을 운영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는 평가다.


이같은 영업망을 통해 올해부터는 현대차의 소나타를 전략 모델로 중형차 점유율도 늘려갈 계획이다. 실제로 소나타 모델 중 일부 색상은 라오스에서 대기 명단이 몇 달 가량 밀려있을 정도라고.


그는 향후 전국 네트워크는 자동차, 오토바이 사업뿐만 아니라 코라오 그룹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