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는 29일 방사성 요오드가 대기 중에서 검출되면서 시내 수돗물에 방사성 물질이 함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수도사업본부가의 주관으로 구의와 뚝도 등 시내 6개 정수센터에 대해 원수와 정수(수돗물), 병물 등 13개의 시료를 채취, 대전에 있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보냈다"고 말했다.
세슘-137 등 인공 방사성 물질은 당국의 허가를 받은 기관에서만 검사할 수 있어 전문기관에 검사를 맡긴 것.
시는 현재로서는 대기 중에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이 인체에 영향이 없는 미미한 수준으로 수돗물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정밀검사를 하기로 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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