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CJ제일제당의 산들애 액상 요리소스(이하 산들애 요리소스)가 '원산지' 이름을 걸고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면서 '산들애 요리소스' 제품의 주 원료들을 '특산지'에서 직접 공급받아 '산들애 요리소스' 전 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새롭게 선보일 제품들은 기존 산들애 마늘소스, 산들애 요리&생강한 술 소스, 산들애 요리&매실 소스 라는 기존 제품명 대신에 산들애 '서산' 생강소스, 산들애 '의성' 마늘소스, 산들애 '광양' 매실 소스라는 '산지 실명'을 전면에 걸고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CJ제일제당은 산들애 요리소스 주요원료의 '원산지'를 제품명에 포함시켜 정보제공을 통한 소비자들의 신뢰향상과 지역명칭으로 인한 '제품 인지도'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주은 CJ제일제당 부장은 "안정적 원료공급이 확실하게 담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라인업 전체 제품명에 원산지를 포함시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 "주부 소비자들의 국산 농산물, 특히 '지역 특산물'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신뢰가 어느 정도의 어려움을 감수할 만큼 크다고 판단했다"고 브랜드 리뉴얼의 이유를 밝혔다.
'산들애 요리소스'는 한식에 활용되는 다양한 양념재료들을 일일이 손질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 제품으로 요리에 제 맛을 더할 수 있는 갖은 양념을 '한 병'에 담아냈다.
특히 200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액상형 한식요리 소스'로 기존의 나물 드레싱 전용 제품 등에 비해 한식 요리 전반에 범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최근 입소문을 타고 주부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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