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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열흘만에 '팔자'..코스피 보합권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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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후쿠시마 원전에서의 플루토늄 검출 소식 등으로 장 후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장의 수급 주체들도 장 초반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63포인트(0.03%) 내린 2057.02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24억원, 기관은 246억원어치 사들이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195억원어치를 팔면서 대치하고 있다.


주요 업종들 역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 금융업 등은 소폭 내리고 있으며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기계, 운송장비,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87%)를 비롯해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KB금융 등이 약보합세다. 기아차는 1%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 신한지주는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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