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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김시진 감독이 2014년까지 넥센 지휘봉을 잡는다.
넥센 구단은 29일 “김 감독과 계약기간 3년, 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 등 총 12억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임기는 2014년까지 연장됐다. 앞서 그는 2009년 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 8억 원에 3년 계약을 맺었다.
이장석 넥센 대표이사는 “팀이 아직 성장하는 단계다.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장기계약은 필수”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선수단을 지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계약서에 사인을 마친 김 감독은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재계약의 선물을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4년의 시간이 있다. 장기적인 계획으로 선수들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은 감독 부임 5년째가 되는 해”라며 “그 때 꼭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에 도전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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