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장재식의 시즌3] 1. 숏게임의 '3가지 열쇠'

시계아이콘01분 3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확실한 '거리감'으로 3퍼트 방지, 텍사스웨지 샷과 우드 칩 샷 등 다양한 그린 공략

[장재식의 시즌3] 1. 숏게임의 '3가지 열쇠'
AD


아시아경제신문에서 2011시즌을 맞아 매주 화요일 [장재식의 시즌3]를 연재합니다.

바로 2009년 <클럽 에이스>와 특약을 맺고 6회에 걸쳐 연재됐던 '장재식의 PGA레슨', 지난해 12회로 진행됐던 '장재식의 시즌2'에 이은 3탄입니다. PGA레슨이 골프의 기본기, 시즌2가 필드 샷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시즌3 버전'은 특히 퍼팅과 어프로치, 트러블 샷 등 스코어로 직결되는 실전용 레슨이 핵심입니다.


미국 마이크벤더 골프아카데미에서 선진 교습법을 익힌 장 프로는 미국프로골프(PGA) 클래스A 멤버로 현재 경기 화성 화성골프아카데미 헤드프로로 근무하면서 '토종교습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습니다. 장 프로가 "빠르게 익힐 수 있는 알짜 교습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이번 레슨에 애독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 바랍니다.

[장재식의 시즌3] 1. 숏게임의 '3가지 열쇠' <사진1> 퍼터 페이스가 최대한 지면에 가깝게 움직여야 볼을 페이스 중심에 맞히는 중심타격이 쉬워진다.


스코어를 줄이는 지름길은 당연히 숏게임 기량의 향상에 있다. 구력이 쌓인 골퍼들이 엉성한 스윙 폼과 짧은 드라이브 샷 비거리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스코어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오랜 경험을 토대로 위기관리능력과 그린 주위에서의 숏게임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실제 3온을 시키면서도 1퍼트로 파세이브를 하는 고수들이 많다.


▲ '3퍼트'를 없애자= 스코어카드에 퍼팅 수를 기록해 보자. 3퍼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의외로 많다. 프로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결정적인 순간 3퍼트 보기로 우승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장 큰 원인은 거리 조절이다. 아무리 멀다 해도 첫번째 퍼팅에서 볼을 홀에 가깝게 붙이면 3퍼트를 할 이유가 없다.


그렇다면 거리 조절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일단 페이스 중심에 볼을 정확히 맞혀야 한다. 중심 타격을 하지 못한다면 스트로크 크기에 따른 일정한 거리감을 얻을 수 없다. 아마추어골퍼들은 톱 스핀(앞으로 회전)을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볼의 윗부분을 때리려는 시도를 하지만 이 또한 좋지 않은 방법이다.


가장 좋은 스트로크는 <사진1>처럼 퍼터 페이스가 최대한 지면에 가깝게 움직이는 것이다. 백스윙보다는 폴로스로 단계에서 특히 헤드가 낮게 유지돼야 한다. 이렇게 하면 볼을 페이스 중심에 맞히는 게 한결 쉬워지고, 임팩트 후에도 일정한 로프트가 유지된다. 이를 위해 '동전치기' 연습법을 소개한다. 시간이 날 때 마다 방바닥에 동전을 놓은 후 퍼터로 맞히는 연습이다.


[장재식의 시즌3] 1. 숏게임의 '3가지 열쇠' <사진2> 페어웨이 우드지만 퍼팅 그립을 취하고, 조작 능력을 키우기 위해 그립을 약간 짧게 잡는다.


▲ '텍사스웨지'를 활용한다= 프로선수와 아마추어골퍼는 기량도 다르지만 다양한 상상력과 코스 공략법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그린 주위에서의 전략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이 습관적으로 웨지를 잡지만 프로선수는 퍼터와 아이언, 심지어 페어웨이우드까지도 선택한다.


먼저 그린 밖에서 퍼터(이때는 퍼터를 텍사스웨지라고 부른다)를 사용하는 경우다. 잔디가 짧게 깎여 있고, 결이 타깃을 향해 기울어져 있다면 퍼터가 가장 안전하다. 평소의 퍼팅 셋업자세에서 그립을 왼쪽 허벅지 쪽으로 기울인다. 볼은 중심에서 오른발 쪽이다. 백스윙은 평소보다 약간 크게 하면 된다. 임팩트 존에서는 매끄럽게 가속을 붙이고 헤드업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린까지 다소 거리가 있어 저항이 많을 것 같다면 '우드 칩 샷'도 괜찮다. 우드는 헤드가 크고 둥글어 잔디의 저항을 줄이는 한편 볼과의 견실한 접촉이 가능하다. 퍼터보다 로프트가 커 초기에는 살짝 띄워주기도 한다. 요령도 어렵지 않다. <사진2>처럼 퍼팅 그립을 취하고, 조작 능력을 키우기 위해 그립을 약간 짧게 잡는다. 평소 연습을 통해 거리감을 익혀두면 비장의 무기가 될 수 있다.






▲ 장재식 프로 golfer0518@hotmail.com
▲ 정리=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 사진= 고성진(CㆍDirection)
▲ 의상협찬= 푸마골프
▲ 장소협찬= 스카이72골프장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