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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산업, 호황으로 추가상승여력 충분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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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9일 정유산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업황이 호전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최근 정유사들의 주가가 많이 상승했지만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주력 3개 사업 부분의 시황이 모두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톱픽으로는 SK이노베이션을 제시했다.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각 사업부문별 수급 상황을 점검해볼 때 호황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며 2012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수익 추정이 지속적으로 상향되면 최근 주가 상승을 상쇄할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는 주가 상승률이 경쟁사에 비해 더디기 때문에 추가 상승여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PX생산능력이 경쟁사에 비해 작다는 점이 약점이나 유가상승으로 인한 E&P부문 실적 개선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중동사태와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정유시황은 더욱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악재가 정유사들에게는 오히려 호재가 되고 있다"며 "중동 사태로 인해 유가가 상승하면서 정제마진은 더욱 개선됐고 일본 정유사들의 지진 피해로 인해 한국 정유사들의 경우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에따라 "정유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사상 최고수준에 육박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은 더욱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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