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침하상태 등 특별점검을 통해 물고임 없는 보도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비 오는 날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보도에 대한 요철이나 침하상태를 특별 점검하여 물고임 없는 보도를 만든다.
비 오는 날이면 보도 상에 물이 고여 보행자가 이를 피해 지그재그로 통행함에 따라 보행자간 충돌이 발생하고 신발이나 옷 등이 고인 빗물에 젖어 불편함이 많다.
따라서 구는 비 오는 날 구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4회에 걸쳐 점검하고 즉시 보수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보도포장이 10년 이상 된 곳을 우선 점검하고,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 등 주변보도, 장마철 침수지역에 속하는 보도가 대상이다.
이를 위해 구는 3개 반 7명의 점검반을 편성했으며, 화곡로 등 10개 간선노선과 까치산길 등 20개 지선노선을 4회(3, 5, 7, 9월)에 걸쳐 점검한다.
점검결과 평균 5㎝ 정도의 침하가 된 곳은 도로유지보수반을 통해 즉시 정비하고 침하면적이 넓거나 도로시설물 설치 및 정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연간단간업체를 통해 정비한다.
특히 모든 보도공사에 있어 준공이나 하자 검사 시 보도의 침하나 요철 상태에 중점을 두고 점검함은 물론 보도침하의 주요 원인인 도보 상 차량 진입을 차단할 수 있는 보도 관리체계도 확립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비 오는 날 걷기에 편안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특별정비반을 편성하여 즉시 정비하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물고임 없는 보도를 만들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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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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