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붕붕붕 자동차 여행을 주제로 한 새싹상상어린이공원 개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이용한 체험학습 등을 통해 교통안전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전문 어린이 교통공원인 새싹상상어린이공원을 24일 개원했다.
종전 새싹공원은 어린이 교통공원으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교통 관련 체험학습장으로 운영하던 곳이었다.
구는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이용한 교통안전 의식과 각종 교통 관련 준수사항 등을 심어줄 수 있는 특화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붕붕붕 자동차 여행’이라는 테마로 새롭게 조성하게 됐다.
이번에 개원하는 새싹상상어린이공원은 방화동 583 일대 4939㎡에 시비와 구비 8억8800만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구는 전문 어린이 교통공원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조언을 받아 자전거도로와 차도, 교통신호기, 교통표지판 등을 도로구조와 같게 만들었으며 교육안내판도 새롭게 설치했다.
또 교통 관련 안전문화를 배울 수 있는 시설 외에도 안쪽 넓은 공간에는 탄성고무를 깔았으며 다양한 자동차 모형의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도 교통 관련 시설물을 보수함은 물론 여름철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바닥분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게 여러 가지 수목과 야생초 등도 심었다.
녹지 조성은 기존의 수목들이 생육상태가 좋아 예산도 절약할 겸 최대한 이를 존치시켰으며 회양목 등 9종 8572주와 금낭화 등 4종 1만1450본, 잔디 100㎡를 심어 녹지를 풍성하게 조성했다.
공원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시간씩 2회 체험학습을 운영하며, 체험학습을 희망할 경우에는 홈페이지(www.safelife.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견학을 희망할 경우에는 체험학습이 없는 시간대에 가능하며 이 전화 (☏2664-4987)나 현장 방문을 통해 견학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어린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자전거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올바른 자전거 이용 안전의식 등을 심어주고자 교통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며 어린이들이 본 공원을 통해 올바른 교통안전 의식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원녹지과(☏2600-418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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