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계획부터 계약완료까지 전 과정 공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투명하고 청렴함 계약 업무 추진을 위해 계약 전 과정을 공개한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 해 구 홈페이지에 '계약현황' 코너를 개설했다.
그동안 이 코너는 1000만원 이상 수의 계약 과정과 현황을 공개해왔으 나 올해부터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서대문구의 모든 계약현황을 공개한다.
이 코너는 조달청 장터를 통한 공개적 물품구매 현황은 물론 구의 1년간 발주계획까지 전부 공개함으로써 행정 투명성을 확보하게 됐다.
계약현황 공개로 주민의 알 권리가 충족되고 계약에 참여하려는 사업자들은 시간을 절약하고 행정 과정의 공정성을 신뢰할 수 있게 됐다.
구는 또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설공사에 대해 ‘주민참여감독관’을 참여시켜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부실시공을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계약원가 심사제도’는 철저한 사전원가심사를 통해 예산 낭비도 막고 있다.
송기술 재무과장은 “계약 과정 공개로 행정의 공정성을 확보함은 물론 구민의 신뢰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약과정현황을 알아보려는 주민은 서대문구 홈페이지(http://www.sdm.go.kr) 알림참여 마당으로 들어오면 구의 모든 계약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재무과 ☎330-1135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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