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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결핵 없는 세상 만들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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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보건소, 1년 내내 결핵 검진 무료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보건소는 결핵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1년 내내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결핵은 보통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중으로 퍼져 나온 결핵균이 사람의 폐로 들어감으로써 전염되는 감염성 질환이다.

서대문구, 결핵 없는 세상 만들기 나선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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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과거에 비해 결핵 환자가 크게 감소했지만 인구 10만 명 당 결핵 발생자 수가 87명으로 OECD 국가 평균 17.7명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치료만 제대로 받으면 대부분 완치되지만 증상이 좋아지거나 귀찮다고 약을 불규칙하게 먹거나 중단할 경우에는 내성균이 발생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병이다.

그러기에 결핵치료의 제일 중요한 점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하루 한번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것이다.


구보건소는 결핵실을 운영, 결핵 검진과 치료 서비스를 무료로 한다.


대상은 2주 이상 기침 객혈 흉통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 계통에 이상 소견이 있는 자와 결핵환자 가족, 그 외 검진을 희망하는 구민 누구나 가능하다.


보건소 결핵실을 방문, 흉부엑스레이 검사, 객담 검사를 통해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서대문구은 지난 한 해 동안 약 5만7000여명이 결핵 검사를 해 이 중 58명이 치료를 받았다.


한편 구보건소는 결핵예방을 위해 생후 4주 이내 영아를 대상으로 결핵예방접종(BCG)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홍귀순 지역건강과장은 “결핵이 과거에 비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은 아니지만 호흡기로 쉽게 전염되는 질병인만큼 빠른 치료가 중요하므로 결핵이 의심스러운 사람은 보건소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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