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웹게임전용브라우저 '마블박스' 공개테스 돌입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넷마블'이 웹게임 전용 브라우저인 '마블박스'를 공개했다.

CJ E&M(Enetertainment & Media) 게임부분(부문 대표 남궁훈)은 웹게임 전용 브라우즈 '마블박스'를 공개, 다음달 14일 까지 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마블박스'는 다양한 웹게임을 한 곳에서, 한번에 여러 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웹게임 전용브라우저다. 기존에 하고 싶은 웹게임 사이트에서 매번 각각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되는 번거러움 대신 '마블박스'의 '내게임'메뉴를 통해 원하는 게임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게임 진행상황을 알려주는 알람 기능, 게임 가이드 정보 제공은 물론, 이용자가 직접 별점을 주고 추천할 수 있어 인기 게임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반복 동작의 레코딩 기능과 채팅 기능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이 모두 마블박스 내에서 제공된다.

여기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멀티디바이스 지원과 음악, 영화, 만화 등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연계, SNS 연동 등을 통한 커뮤니티 강화 등으로 다채로운 즐거움이 더해질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지난 24일 진행한 ‘마블박스’ 사업설명회에서는 웹게임 관련 업체와의 상생과 동반 성장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외 34개 웹게임 관련 업체의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는 국내 대표 게임포털인 넷마블 플랫폼 공유를 통한 국내 시장 활성화와 CJ E&M의 해외 사업 인프라를 통한 동반 해외 진출 등 지원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넷마블과 함께하는 통합 프로모션 지원 및 태블릿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의 선탑재 출시, 자회사 미디어웹을 통한 PC방 지원 등을 예고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CJ E&M 게임부문의 남궁 훈 부문대표는 “CJ E&M 게임부문의 신플랫폼 사업 중 가장 먼저 이용자들과 만나게 된 ‘마블박스’는 이용자의 편리함은 물론, 국내 웹게임 관련 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며 “CJ E&M 해외 인프라 서비스 등을 통해 중소형 업체들의 글로벌 웹게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다방면에서의 지속적인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