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럽 정상회의에서 재정악화 위기 해소를 위한 영구적 방안 도출에 실패함에 따라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오는 4월 유럽 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유로화 약세는 제한적이었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주 종가보다 0.7% 하락한 1.4088달러에 거래됐다. 22일 기록한 1.4220달러(지난해 11월5일 이후 최고가)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도 114.31엔에서 114.59엔으로 올랐다.
이날 유로화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2013년 출범할 유럽안정기금(ESM) 초기 자본금 납입 규모를 160억유로 수준으로 축소키로 합의하면서 재정악화 위기가 고착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호주달러는 미국 달러화 대비 28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호주달러는 장중 한때 1.0295달러까지 치솟았다.
호주달러는 호주 퀸즈랜드 대홍수 피해보상을 위한 호주달러 수요 증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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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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