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토해양부는 27일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와 별도로 평가항목별로 채점할 평가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평가단은 항공·교통·지역개발·환경 등 19개 관련 기관으로부터 전문가를 추천받아 적임자 선별을 거쳐 구성했던 81명 중 27명 줄여 구성됐다.
평가단은 공항운영과 경제, 사회환경 등 3개 분야별 9명씩으로 구성됐다. 28일 합숙평가 장소로 소집돼 국토연구원에서 2008년 3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실시한 타당성 및 입지조사 용역 결과와 평가항목 및 내용, 절차 등을 설명받는다.
또 평가자료집과 그간 지자체가 국토부와 입지평가위에 제출하고 지난 24~25일 입지평가위의 현지 의견 수렴시 제시한 의견과 이에 대한 평가위의 검토의견 등을 모두 청취한 뒤 분과별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평가단은 29일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등 두 후보지에 대한 현지답사와 지자체 발표를 들은 뒤 분과별 토론을 거쳐 30일 세부평가항목별 평가에 들어간다.
입지평가위도 30일 세부항목별 가중치를 결정하며 평가단의 평가결과와 평가위에서 결정한 가중치를 종합해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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