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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김건모 "재도전하면 안 됐는데…" 뒤늦은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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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김건모 "재도전하면 안 됐는데…" 뒤늦은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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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가수 김건모가 논란이 됐던 '나는 가수다'의 재도전에 대한 뒤늦은 후회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건모는 두 번째 미션에 앞선 인터뷰에서 "어제도 잠자리에서 '내가 왜 재도전했을까'라고 생각했다. 사실 하면 안 되는 거였는데…"라며 그동안의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정신적 고통으로 목까지 부어 고생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방송에서 김건모는 500명의 평가단의 투표 결과 최하위를 기록, 탈락자로 호명됐다. 하지만 그의 탈락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다른 참가자들의 요구로 제작진은 긴급회의를 열었고, 결국 그에게 재도전 기회를 부여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곧바로 시청자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고, 결국 김영희 PD가 경질됐을 뿐 아니라 김건모마저 자진하차를 결정해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한편 이날 '나는 가수다'는 165분 특집 방송 이후 프로그램의 재정비를 위해 한 달 간 결방에 들어간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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