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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티·커플링, 이제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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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티·커플링, 이제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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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연인이라면 보통 커플링이나 똑 같은 커플 티셔츠 등 ‘사랑의 상징물’을 찾는다. 누구나 짐작 가능한 아이템이 아닌, 새로운 커플 아이템이 바로 커플슈즈. 남녀 모두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는 옥스포드화가 커플슈즈로는 제격이다.

캐주얼룩이나 포멀한 스타일링에도 무난하게 소화가 가능한 옥스포드 슈즈는 영국 옥스퍼드대의 남학생들이 즐겨 신던 신발에서 유래됐다. 이미 예전부터 많은 이들의 머스트 헤브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옥스퍼드 슈즈는 레이스업 스타일로 모던함이 묻어난다.


남성들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레페토의 '지지(ZIZI)’는 옥스포드 슈즈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굽이 낮은 화이트 슈즈’로 자리잡았다.

부드러운 염소 가죽으로 만들어진 ‘지지’는 2cm의 낮은 굽으로 편안함을 준다. 특히 다양한 컬러를 선보이고 있는 레페토의 슈즈 중에서도 ‘파이(Paille)’는 화이트 슈즈를 신은 여자친구와 발맞춰 걷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옥스포드 느낌이 드는 남성의 슈즈는 캐주얼이 가미된 정장에도 잘 어울린다. 딱딱한 수트 보다는 카디건이나 독특한 프린트의 셔츠를 매치해 패션 감각을 드러내는 요즘 남성들에게는 ‘알도(ALDO)’의 슈즈가 적절하다.


아이보리 톤의 알도 슈즈나 앞 부분에 구멍으로 장식이 된 윙팁 스타일의 슈즈는 옥스포드화와 같은 자유로운 분위기에 젠틀한 이미지를 더할 수 있다.


이에 걸을 때마다 살짝 드러나는 비비드한 삭스를 신는다면 여자친구에게 사랑 받는 센스 만점 남자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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