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삼성전자가 혈액검사기에 이어 개인용 혈압 측정기 개발에도 나섰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커프(혈압을 재기 위해 팔에 두르는 장치)를 착용하지 않고 혈압을 잴 수 있도록 개발된 '카드형 혈압계'의 임상시험 시행 허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맥파전달속도와 개인별 동맥특성을 이용해 일상생활 중 지속적으로 혈압을 측정, 건강관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임상시험은 이 의료기기가 혈압을 효과적으로 측정하는지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바이오헬스 분야에 진출을 선언한 삼성전자는 앞서 개인용 혈액검사기를 개발해 2009년 말 식약청 허가를 받고 2010년 6월 중외제약을 통해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SBH-C001A'란 제품명의 혈액검사기는 몇 방울의 혈액을 이용해 간수치, 지질수치 등 개인의 건강지표를 측정해주는 의료기기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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