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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 창설 56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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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25일 창설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신월동 청사에서 진행된 이번 기념식은 지난해 8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국립과학연구원’으로 승격된 후 처음 맞는 기념식이다.


‘원’으로 승격된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기도박 카드 식별을 위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뉴질랜드 지진참사 현장에 신원확인팀 파견, 약독물 자동검색시스템 개발로 4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를 냈다.

DNA 신원확인법이 통과된 이후 2010년 7월에는 7234명의 구속피의자 유전자를 미제사건 현장증거물과 대조해 1433명의 여죄를 밝혔다. 이 가운데 950명은 성범죄·강도 등의 연쇄사건 범인임을 확인했다.


특히 ‘쥐식빵 사건’,‘고 장자연씨 유서 사건’,‘소말리아 해적 피납사건’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희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승격된 연구원의 위상에 걸맞는 세계최고의 과학수사기관이 되도록 전 직원과 혼연일체가 돼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원은 올해 DNA, 영상분석, 부검, 미세증거물 분야의 감정인력 26명을 증원한다는 계획이다. 시설과 장비의 현대화는 물론 5월에 제3차 Asian Forensic Science Network (AFSN) 회의를 개최하는 등 선진국 도약에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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