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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차량생산 부분 재개..정상화 시일 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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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오는 28일부터 일부 차량에 대한 생산을 재개키로 했다. 그러나 부품 부족 문제로 일본 자동차업체 생산라인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오는 28일부터 프리우스를 비롯한 하이브리드카 3개 모델 생산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24일 발표했다.

이날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카의 높은 수요를 감안해 하이브리드카 모델인 프리우스와 렉서스 HS250h, 렉서스 CT200h 생산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프리우스는 이아치현 소재 공장에서, 렉서스 2개 모델은 후쿠오카현 소재의 도요타 자회사 공장에서 다시 생산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부품 공급이 여전히 차질을 빚고 있어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생산을 완전히 재개하기까지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카 3개 모델을 제외한 다른 모델 생산 중단을 지속하기로 했다. 도요타 관계자는 “당분간은 확보된 부품을 이용해 차량을 생산할 것”이라면서 “생산량이 평소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생산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도요타는 부품 공급 부족 문제로 북미 14개 공장 직원들에게 가동 중단기간이 확대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혼다는 생산 중단기간을 다음달 3일까지 연장했다.


혼다는 "사이타마현과 미에현 소재 자동차 공장 가동 중단을 내달 3일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오는 27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부품 부족 문제가 지속되면서 생산중단 기간을 연장키로 한 것이다.


또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도치기현 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 복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 지역 인력 1000여명을 다른 3개 지역에 임시적으로 재배치하기로 결정했다.


혼다는 "도치기현 공장이 완전히 복구되는데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면서 "복구 진행 상황에 따라 도치기현 인력을 다른 지역으로 추가 이전시킬지 여부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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