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화증권은 25일 철강업종에 대해 최근 철강값 하락은 일시적 현상으로 4월 이후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김강오, 김효준 애널리스트는 "일본 철강재 생산이 제한적인 반면 재건수요 증가로 수출량이 감소해 동아시아 지역 철강재 가격은 상승 할 것"이라며 "최근의 가격 하락은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재고 방출량이 확대된 탓에 생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열연강판, 철근 가격 변동폭이 큰데 지급준비율 인상 효과가 마무리 되고 원재료 투입이 시작되는 4월 이후에는 가격 상승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일본 지진 영향으로 동아시아 철강재 수급안정과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철강재 가격도 4월중에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내수가격 인상폭에 따른 대형 고로업체들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있다"며 "가격 강세와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열연강판과 봉형강 제품 수출비중이 높은 POSCO, 현대제철과 자동차용 냉연강판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하이스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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