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유엔이 북한 주민 600만명에 약 43만톤의 국제 식량지원을 권고했다고 AP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은 여름철 홍수, 겨울 한파 등으로 북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여성, 노인들을 취약계층으로 꼽고 43만t의 식량 지원을 제공할 것을 권고했다.
통신은 이번 권고가 지난달 실시된 세계식량프로그램(WFP)을 포함한 국제기구들의 북한의 식량평가에 기반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엔 인권이사회(UNHRC)는 같은날 "북한의 중대하고 광범위하며 조직적인 인권침해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는 내용의 대북 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유럽연합(EU)과 일본이 상정한 이 결의안은 이날 UNHRC 47개 회원국 가운데 30개 국의 지지를 얻어 통과했다. 결의안에 반대한 국가는 중국 등 3개국이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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