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2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의 전설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사망 전 병원에서 무척 고통스러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고인과 연적 관계였던 배우 데비 레이놀즈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망 2주 전 병원에서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만났다"며 "내가 고인에게 '나이가 든다는 것은 무척 XX같은 일이다'고 했더니 '정말 그렇다, 정말. 데비, 정말 힘들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엘리자베스, 잘 견뎌야 해'라고 했더니 그는 '나 정말 노력하고 있어'라고 답했다"고 회고했다.
데비 레이놀즈는 "고인이 너무 큰 고통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고인이 더 좋은 곳에 갈 수 있도록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이놀즈는 앞서 성명서에서 "고인은 우리 시대에 가장 화려하고 섹시한 스타였다"며 "누구도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아름다움과 섹시함에 버금갈 수 없을 것이다. 여자들은 그를 좋아했고 남자들은 그를 사랑했다. 고인은 오래도록 아이들을 사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인은 1959년 세 번째 남편의 마이클 토드의 친구이자 데비 레이놀즈의 남편이었던 가수 에디 피셔와 결혼해 1964년 이혼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