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초반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렇다 할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코스피지수 상승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대외 상승, 하락 재료가 엇갈리면서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0원 내린 1123.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2시02분 현재 1.7원 내린 1122.8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24원, 저점은 1122.2원으로 극히 제한된 박스권에 갇혀 있다.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정정불안이 지속되고 일본 원전사태에 따른 방사능 유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유럽 재정악화 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환율 하단은 견고히 지지되고 있다.
상단에서는 증시 외국인들이 주식 순매수를 지속하는 한편 중공업체의 잇따른 대형 수주 소식 등과 함께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되면서 환율 상승을 저지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거래 레인지가 작아 역외들도 조용하다"며 "환시는 별다른 이슈 없이 소강상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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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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