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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고혈압치료제 신규 제네릭 품목 효과"<신한금융투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4일 종근당에 대해 실적은 언젠가는 주가에 반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의 지난달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한 227억원을 기록해 상위 업체 중 여전히 증가율 1위를 달리고 있다"며 "1위 품목인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은 1월 약가인하로 다소 부진했으나(-2.4%) '리피로
우(79.2%)'와 '프리그렐(35.4%)'은 고공행진 중"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2월 출시된 '이토벨'도 월 8억원의 처방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대형 품목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배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상위 업체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올해 특허가 만료되는 주요 품목들이 고혈압 치료제인 점을 감안하면 종근당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종근당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시장의 신뢰도도 차츰 쌓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실적 역시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1068억원, 영업이익은 11.6% 늘어난 133억원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업이익률은 0.5%포인트 개선된 1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력 품목인 딜라트렌의 약가가 1월 7% 인하됐지만, 기존 품목의 감소폭은 경쟁업체와 비교해 낮은 편"이라며 지난해 상위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종근당은 올해도 고혈압 치료제 신규 제네릭 품목 효과로 양호한 실적세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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