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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경쟁력 회복하는 중 '매수' <대신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스마트폰 경쟁력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24일 "요금인하 이슈로 인해 통신주가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LG유플러스 주가는 올들어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원인은 스마트폰의 경쟁력 저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경쟁력이 점차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저평가는 해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LG유플러스의 투자포인트로 스마트폰 확산의 3요소(단말기, 네트워크, 컨텐츠)에 대한 보강이 이루뤄고있고, 이에 대한 결과로 스마트폰 점유율이 10%를 돌파했으며, 외국인 수급에 있어서는 경쟁사보다 유리하다는 점을 꼽았다.

다만, LTE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올해 CAPEX가 1조7000억원으로 집중되면서 감가상각비의 증가(약 1,000억원 증가 전망)가 예상된다는 점은 이익 측면에서 우려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이후의 스마트폰 시장은 이전의 이동전화 시장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지난 해 이전은 단가(ARPU, 가입자당 매출)는 늘어나지 않고, 가입자만 서로 뺏고뺏기는 시장이었다면,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한 지난해 부터는 경쟁은 그대로 이어지되, 단가가 올라가고 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성장에서 배제돼 있었고, 그 결과는 고스란히 주가의 디스카운트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경쟁사 대비 네트워크 열세 및 단말기 부족 때문이지만, 스마트폰 점유율이(10%) 이동전화 점유율 수준(18%)으로만 회복된다면, 지금의 디스카운트는 충분히 해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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