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이 연내에 총선과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국영통신사 SABA가 23일 보도했다.
SABA 등에 따르면 살레 대통령은 이날 우선 헌법 개정을 위한 국민투표와 총선을 실시한 뒤 대선을 치르는 방안을 야권 등에 제의했다. 야권 내 강경파와 시위대는 현재 살레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한다는 방침이어서 살레 대통령의 제안이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예멘 의회는 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비상조치법 승인을 가결 처리했다. 비상조치법은 지난 18일 살레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의회에 승인을 요청한 법안으로, 이번 승인에 따라 언론보도 검열이 가능해지고 집회와 시위는 금지된다.
성정은 기자 je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