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英, 유가급등 부담에 유류세 인하키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영국 정부가 최근 유가 급등에 따른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류세를 인하한다.


23일(현지시간) 조지 오스번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리터당 1펜스씩 유류세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당초 오는 4월부터 리터당 4펜스씩 인상키로 했던 유류세 인상계획도 내년 회계연도 이후로 연기했다.

이는 리비아 사태가 지속되는 등 계속되는 중동 불안에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지난 6개월 동안 40% 가까이 올랐다.


또 현행 최고 50% 소득세율은 유지하고, 부동산의 10%를 자선재단에 기부할 경우 상속세를 10% 감면해주기로 했다.

법인세는 오는 4월부터 2%포인트 낮추고, 향후 3년간 1%포인트씩 추가 인하한다.
43개에 달하던 법인세 감면 조항도 폐지한다. 대신 법인세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을 상각하기 위해 은행세율을 높이기로 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