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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선물·단기·바스켓중심강세, 저가·캐리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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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결정 변수없어..중동불확실성 몸사리기..증권 결산앞둬 관리모드..좁은박스권지속될듯

채권 선물·단기·바스켓중심강세, 저가·캐리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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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이틀연속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를 이어갔다. 저가매수와 함께 캐리성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선물과 선물바스켓, 1년이하 단기물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장중 선물기준 103.00선에서 경계매물이 나오며 횡보하기도 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시장에 특별한 이슈가 없다고 전했다. 일본 원전사태이후 금리가 과도하게 빠진후 재차 상승했던 롤러코스터장세에 대한 기술적조정이 재차 이뤄졌다는 판단이다. 방향성을 결정할 변수가 없는 가운데 중동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에도 숏이 쉽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몸사리기속 좁은 박스권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채권 선물·단기·바스켓중심강세, 저가·캐리매수 [표] 국고3년 10-6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채권 선물·단기·바스켓중심강세, 저가·캐리매수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23일 채권시장에서 통안1년물이 전일비 1bp 하락한 3.57%를 기록했다. 통안1.5년물도 어제보다 2bp 떨어진 3.64%를 나타냈다. 통안2년물 또한 전장보다 3bp 내린 3.72%를 보였다.


선물바스켓물인 국고3년 경과물 10-2와 국고3년 지표물 10-6이 각각 전일비 4bp씩 하락한 3.60%와 3.65%를 기록했다. 국고5년 경과물 10-5와 국고5년 지표물 11-1도 각각 어제보다 3bp씩 내려 4.05%와 4.07%를 보였다. 국고10년 10-3과 국고20년 10-7은 전장대비 1bp씩 내린 4.49%와 4.61%를 기록했다. 국고10년 물가채 10-4는 전일비 보합인 1.30%를 나타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4틱 상승한 103.10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30틱에서 26틱가량을 보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02.98로 개장해 장초반 102.9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장이 지지됐고 장후반 103.12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결제량은 16만6683계약으로 전일 16만5966계약대비 717계약이 늘었다. 반면 거래량은 12만370계약으로 어제 12만1923계약보다 1553계약이 줄었다.


6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6틱 상승한 104.10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장대비 1계약 늘어 3159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1280계약 증가한 3215계약을 보였다. 장중 103.80과 104.13을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4876계약을 순매수하며 나흘만에 매수반전했다. 외국인도 1470계약 순매수를 나타내 이틀연속 매수에 나섰다. 반면 보험이 4337계약 순매도로 대응하며 이틀째 매도했다. 증권과 투신도 각각 952계약과 840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은 나흘만에 투신은 사흘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보합권 출발한후 선물기준 103.00에서 경계매물이 나와 보합권 횡보를 지속했다. 장후반 저가매수유입과 1년이하 단기영역 캐리성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전환했다. 연말결산을 앞둔 증권사들의 관리모드도 장이 밀리지 않는 역할을 했다”며 “선물이 현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했다. 전일까지 외면받던 단기물들이 비교적 원활히 소화된 가운데 국고3년 경과물 10-2등 바스켓위주로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별다른 이슈가 없어 선물기준 102.90과 103.20 사이 레인지장이 지속될듯 싶다”고 예측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다. 일본 원전사태이후 과도하게 하락했던 금리에 대한 되돌림후 재차 기술적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중동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어 가격부담에도 숏이 잘 나가지 못하는 양상”이라며 “현물보단 선물이 강했고, 단기물과 선물바스켓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스왑시장은 오히려 비드가 강했다”고 말했다.


그는 “방향성을 설정할만한 분위기가 없다. 대외불확실성이 제거되기 전까진 몸조심하는 움직임이 지속될듯 싶다”며 “현 금리레벨에서 3bp 내지 5bp 사이 등락하는 좁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 재정증권 28일물입찰 무난, 향후발행 시장상황봐야 = 기획재정부가 5년만에 실시한 1조원어치 재정증권 28일물 입찰에서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다. 응찰금액은 1조3700억원으로 응찰률 137%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실시한 통안28일물 2조원규모 입찰에서는 응찰액 2조700억원을 보이며 2조600억원이 낙찰된바 있다.


낙찰금리는 3.19%로 아시아경제가 사전조사한 3.10%내지 3.15%보다 높았다. 응찰금리는 2.5%에서 3.3%였다. 부분낙찰률은 42.86%를 보였다.


재정부 관계자는 “재정증권입찰이 무난했다. 시중 통안채금리보다 낙찰금리가 높았지만 과거 2006년도 발행당시에도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 낙찰된바 있기 때문이다. 응찰률 자체도 통안28일물 응찰률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재정증권을 4주 연속 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일과 30일로 결정된 1조원어치 재정증권 발행외에 내달 2조원입찰을 6일과 13일로 계획하고 있다. 그 이후 발행은 만기시마다 판단해 봐야할 것 같다”며 “28일물외 발행은 시장상황을 고려해 봐야할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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