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을 준비 중인 엔씨소프트가 특정 구단 감독의 영입설에 대해 해명했다.
엔씨소프트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현재 어떠한 특정인도 감독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못박았다. 일부 언론보도를 통해 엔씨소프트가 김성근 SK와이번스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노리고 있다는 데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한 셈이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대외협력상무 역시 특정 감독 영입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야구단 창단 실무 작업을 지휘하는 핵심 인물이다.
이 상무는 "1군 진입 시기와 관련해 이르면 2013년, 늦어도 2014년에는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며 "이런 일정을 감안했을 때 1군 감독 선임 시기는 빨라도 올해 정규 시즌이 끝난 다음에 논의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22일 KBO 기자회견 당시에도 밝힌 바 있는 내용이다.
이어 "특정 감독 영입을 위해 타 구단 프런트를 만나거나 외부 기관에 도움을 요청해 둔 사실도 전혀 없다"며 선을 분명히 긋기도 했다.
한편 SK와이번스는 엔씨소프트 관련 보도 내용과 관련해 강력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현재 '김성근 감독과 재계약하라'는 팬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