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영증권은 23일 신한지주에대해 LIG건설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하는 한편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임일성 애널리스트는 "LIG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전일 신한지주의 주가는 1.73% 하락했다"며 "신한지주의 LIG건설에 대한 익스포져는 신한은행의 경우 일반대출 208억원(담보 100억원), PF대출2,035억원(토지담보 1,783억원)이고 신한캐피탈의 PF대출 140억원(분양률 90%) 등 총 2,383억원의 익스포져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직접여신과 무담보 PF대출에 대한 충당금적립률50%, 담보 PF대출에 대한 적립률 20% 가정시에 대손충당금 규모는 세전 587억원(세후 446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돼 실질적인 손실액 규모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이번 사태로 중소형 건설사들에 대한 우려가 확산될 수 있어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단점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높은 수익성은 1분기에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에도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5b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대출 성장도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LIG건설 관련 추가적인 대손비용을 감안한 1분기 순이익은 73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새로운 CEO의 취임으로 경영진 리스크는 해소된 것으로 판단되어 조직이 안정화 됨에 따른 이익 증가도 기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